소방관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닉네임

사이트 내 전체검색
KFI세상 구독신청
이름 이메일
성별
연령대
지역
직업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상로 331
제1연구동 ( 우편번호 17088 )
| 전화번호 031.289.2750
| 팩스번호 031.287.9061
Copyright(c) 2009 Korea Fire
Insititute. All rights reserved.

원데이 클래스 가죽공방 체험

기술원 인턴들의 특별한 외출,
가죽공방 원데이클래스

대중교통 좀 이용한다는 사람들의 잇템하면 역시 카드지갑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김유리, 박서현, 임어진 인턴도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면서 카드지갑을 꼭 챙긴다.
그래서 이번 삼삼오오에서 카드지갑을 만든다는 소식이 유난히 반가웠다는 인턴 3인방.
동갑내기였던 그들은 우정템으로 카드지갑 만들기에 도전했다.
은은한 가죽 향을 풍기는 가죽공방에서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게 된 세 명의 인턴을 만나보자.
sub4-1_img01.jpg
sub4-1_deco01.png설레는 마음을 안고 가죽공방에 도착한 세 명의 인턴
오전에 내린 비가 무색할 정도로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오후 1시. 가죽공방 안에서 들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곳에는 오늘 가죽공방 체험에 나선 IT고객부 김유리, 김어진, 제품검사부 박서현 인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는 날을 디데이로 설정했을 만큼 오늘만 기다렸다는 세 명의 인턴들. 그들의 눈빛에 기대와 설렘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동갑내기 인턴 3인방은 인턴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유난히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원데이 클래스 공지가 올라왔을 때도 꼭 참여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박서현 인턴은 “부서와 근무하는 위치가 달라 직접적으로 교류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리 인턴은 “기술원 주변에는 놀 거리가 별로 없어서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카드지갑의 가죽과 실의 색깔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들은 옹기종기 모여 20장이 훌쩍 넘어 보이는 가죽샘플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눈 끝에 모두 같은 색상의 카드지갑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임어진 인턴은 “가죽이 다 예뻐 보이고 색상이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저희가 취향이 비슷해서 한 친구가 고르면 쪼르르 따라하는데 오늘도 그렇게 되었어요. 그 덕에 진짜 우정템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라며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sub4-1_deco01.png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공방에 찾아온 고요한 집중

카드지갑을 만드는 과정은 모양에 맞게 가죽을 자르고 바느질로 가죽을 이어주면 끝이어서 단순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막상 공정에 들어가면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꽤 있다. 재단한 가죽의 안쪽에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대표적인데, 카드를 넣고 뺄 때 부드럽게 해주고 가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잘린 가죽의 끝부분을 불로 마감처리해주는 것도 마찬가지. 인턴 3인방은 가죽공방장의 설명을 듣고 따라하며 더 쓸모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카드지갑을 완성해 나갔다.
sub4-1_img02.jpg
우선 카드지갑의 가죽을 나눠가진 세 명의 인턴은 카드지갑 도면에 맞게 가죽을 잘라냈다. 혹시 모를 실수를 줄이기 가장 손재주가 좋은 박서현 인턴이 가장 어려운 도면을 맡았고, 칼로 자르기 어려운 부분은 공방장의 도움을 받았다. 가죽을 고르면서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공방 안은 이때부터 급격히 조용해졌다.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sub4-1_img03.jpg
sub4-1_img04.jpg
도면대로 깔끔하게 잘라진 가죽은 공방장이 마감처리를 한 뒤 바느질을 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줬다. 이제 남은 일은 바느질로 가죽들을 이어주는 것. 평소 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은 인턴들에겐 이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늘에 실을 끼우는 방법도 다르고, 두 개의 바늘을 이용해 바느질을 하는 것도 모두 낯설었다.
공방장의 바느질 시범을 보고 인턴 3인방은 정성껏 자른 가죽 조각들을 지갑 모양으로 겹친 뒤 공들여 바느질을 시작했다. 김유진 인턴은 바느질 과정이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했다.
“평소 바느질을 못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그렇더라고요. 같이 하는 동기들보다 확연히 뒤처졌거든요. 다행히 센스 있으셨던 공방장님께서 늦어질 때마다 도와주셔서 동기들과 동시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ub4-1_deco01.png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게 해준 삼삼오오 프로그램

가죽 선택부터 바느질까지 총 4시간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간 끝에 카드지갑이 완성되었다. 박서현 인턴은 “카드지갑을 만드는데 굉장히 많은 작업 단계를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나하나 바느질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래도 제 정성이 듬뿍 들어간 지갑이라 평생 가지고 다닐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임어진 인턴은 “바느질을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명품 같다고 이야기하며 즐겁게 만들었다”며 “인턴생활이 끝나더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의 취업 준비로 고생이 많았던 그들에게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또한 첫 사회생활, 첫 회사에 적응하느라 힘든 날도 있었지만 삼삼오오 덕분에 김유리 인턴은 워라벨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sub4-1_img05.jpg
sub4-1_img06.jpg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가 평행을 이루지 못한다면 행복과 거리가 조금씩 멀어질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오늘 참여했던 삼삼오오 프로그램은 워라밸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금요일 오후를 카드지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한 인턴 3인방. 혹시 그들에게 회사생활에서 힘든 일이 생긴다면 오늘의 추억을 떠올리며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sub4-1_img07.jpg

-가죽공방 써틴

용인에서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죽공방.
이곳에서는 100% 수작업으로 하는 가죽공예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가죽 특유의 질감과 손맛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sub4-1_img08.jpg
sub4-1_img09.jpg